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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끝내기

by nooree 2021. 2. 18.

이번 주는 나에게 있어 회사생활 모든 것이 마지막이다. 16년, 나의 30대와 40대의 초반이 고스란히 들어간

그 시간과 공간에 대해 몇 달 전부터 가슴 아프게 이별중이다.

 

마지막 월요일 아침, 마지막 월요일 퇴근... 그리고

 

이제 내일 마지막 금요일 출근과 퇴근이 남았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나는 이제 나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퇴사를 하고, 새출발을 한다. 기쁘지 않고 행복하지 않다. 

 

어짜피 내 글은 아무도 모를 걸.. 그냥 그렇게 끄적이며 마지막 내일 출근을 위해 자야겠다. 

 

내 자리.. 나의 일.. 나의 30대.. 그리고 내가 만들어 놓은 수많은 홈페이지와 개발코드와 이미지와 문서들..

다 사라져 버리는 날이 오겠지.. 

 

이젠 안녕.

 

젊었던 나에게 늙은 지금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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