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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

오랜만에 무등산

by nooree 2021. 4. 17.

정말 오랜만에 무등산에 올랐습니다. 2월 중순 이전엔 겨울이다는 이유와 심난함을 이유로 무등산에 안가고.. 2월 중순 이후론 새로운 직장에 적응한다는 이유 그리고 원거리 출퇴근에 대한 피로감으로 안갔죠.

 

그사이 봄이 오고 다시 청춘으로 바뀌어가는 숲을 보면서. 나이 하나 더 들어가며 늙어가는 스스로의 존재에 처량함을 느낍니다. 예전엔 무심코 지나친 수많은 것들이 이토록 아름다워 보인 적이 없었는데. 점점 사물과 자연에 대한, 그리고 시간에 대한 아름다움은 점점 더 크게 다가올거 같습니다. 

 

언제나 원효사와 토끼등 사이의 길은 영화에서나 볼 법한 아름다운 길입니다. 봄에 와도 말이죠. 
원효사에서 관리도로를 따라 중봉과 장불제 갈림길까지 가는 길. 저 멀리 가사문학관도 보이네요.
중봉에서의 한장. 산 중간중간에 벚꽃이 버섯처럼 피어있네요~~
중봉에서 중머리재 내려오는 길에 핀 벚꽃
도심에서는 이미 다 저버린 벚꽃인데. 산위라 아직 있네요.
분홍색이 진한 벚꽃?

봄에 중머리재에서 중봉을 오르거나 내려오다 보면 뱀을 많이 보게 되는데 아직 날씨가 아닌지 아니면 모르고 지나친건지. 암튼 뱀을 안봐서 다행입니다. 독사도 아니고 기껏해야 30cm 정도지만.. 뱀은 크기나 길이에 상관없이 너무 무섭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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