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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플레이어(Flash Player)가 여전히 필요한 경우

by nooree 2021. 7. 17.

일반적인 기업의 웹사이트는 거의 10여년전 스티브잡스가 Adobe Flash를 "악의 축"으로 규정한 이후로 대부분 제거되어 찾아보기 힘듭니다.  물론 영세한 중소기업의 홈페이지 중 만든지 10여년이 넘어가는 홈페이지는 여전히 "악의 축"으로 운영중이지만.

 

이미 십수년전 부터 Apple은 iPhone을 내놓으면서 Safari에서 플래시를 완전히 지원하지 않고 그나마 있던 Mac에서도 제거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플래시로 만든 모바일 앱(정확히는 Adobe Air라는 가상머신으로 굴러가는 하이브리드앱)도 Apps Store에서는 등록조차 안해주었고, 있던 것들 마저 모두 제거해 버렸죠.  (울며겨자먹기로 "을"의 입장인 Adobe는 일간지에 We ♥ Apple이란 "우리는 애플을 사랑합니다"는 광고로 애플 달래기를 했습니다만... 이미 잡스에 의해 악의 축으로 찍힌 뒤라..ㅋㅋ 아이고~ 의미없다)

 

Apple은 Mac과 iPhone의 오류코드의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오작동이 Adobe의 제품군에서 나온다고 확인했고 Adobe로 하여금 SW를 좀 제대로 만들기를 권고했었죠. 아시다시피 기능에 비해 Adobe의 제품군의 설치파일 용량은 어마무시합니다. 포토샵 하나만도 수기가(GB)를 상회합니다. 서너가지 제품을 설치하고 나면 이거저거 깔리는거 합치면 수십기가.ㅠㅠ  

 

개인적으로는 Adobe는 SW개발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유사한 제품군을 가진 과거 Adobe에 인수되기전의 Macromedia의 드림위버, 파이어웍스(포토샵 경쟁제품), Freehand(일러스트레이터 경쟁제품)의 용량을 보면 기능상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Adobe의 설치용량은 너무 많고 무겁습니다.  물론 Microsoft의 Expression 등과 비교해도 말이죠.

 

Adobe와 Macromedia의 합병

Macromedia의 Flash가 탐나고 갖고 싶었던 Adobe가 GoLive라는 Flash 저작도구를 내놓고 Macromedia를 압박했지만 실패로 끝나버리고 어쩌면 머지 않은 미래에 Flash시대가 끝날 것을 알았는지 최고의 자리에 있을때 최고의 몸값으로 스스로 Adobe에 회사를 통째로 매각해버린 Macromedia는 인수된 Adobe에 의해 지워져버렸습니다만 Flash를 손에 쥔 Adobe는 RIA(Rich Internet Application)란 용어를 만들어 내면서 플래시 띄우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가장 더덩실 잘 널뛰어준 나라가 한국이고요. ^^;; 간단한 홈페이지 메뉴조차 플래시로 안만들면 안되는줄 알던 시절이 있었지요????

 

인수의 즐거움도 잠시.. 2000년 후반 스티브잡스에게 찍히더니만 구글의 스마트폰에서도 조차 Flash는 보안에 취약하고 소스가 엉망이며 배터리를 쳐먹는 악의 축이자 대왕쓰레기 취급을 받았기에..  이제는 스스로 플래시를 쓰지말자며 지원을 끊고 각 브라우저에서 작동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영원한 기술은 없다는 진리...

 

물론 Adobe는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해 2023년까지 유료로 기술지원을 해주기로 하고 그 대행을 하만커넥티드서비스즈(Harman Connected Services : https://services.harman.com/)를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자동차 명품 스피커와 전장 제품을 만드는 삼성이 인수한 그 하만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웨일브라우저가 플래시플레이어 지원버전에 한해 유료지원상담을 통해 지원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 : https://help.whale.naver.com/desktop/problems/faq/1/

 

물론 Ruffle(https://ruffle.rs/)이라는 Rust로 만들어진 WASM(웹어셈블리) 형태로 에뮬레이터가 나와 점점 지원하는 액션스크립트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지만 네이티브한 원래의 플래시플레이어를 지원하려면 아직 갈길이 구만리입니다. 아마 완주는 어려울 듯 합니다. Ruffle에 대한 내용은 제 블로그의 Ruffle관련 글을 보시길 바랍니다. (https://nooree.com/62?category=821123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웨일브라우저는 원래 도입기업이나 기관이 하만과의 관계에 의해 유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링크와 다운로드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듯 합니다. 단, 윈도우즈 버전만 제공하는 듯 합니다. 다운로드는 아래의 경로에서..

 

Naver Whale Browser

Whale Browser with Flash Player : https://whal.eu/installers/flash

(위 웨일브라우저마저도 2023년까지만 플래시를 쓸 수 있습니다. 공식배포도 아닌거 같습니다.)

 

플래시로 만들어진 특수한 웹어플리케이션 특히 플래시컴포넌트를 활용하여 DB와 연동하는 이른바 RIA(Rich Internet Application)의 경우엔 Ruffle로는 재생이 아직 안되고 있고(앞으로도 안될 확률이 높음) 2023년까지 임시적으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함으로써 벼텨볼 수 있겠지만.. 그 이후엔 돈을 준다고 해도 쓰지 못하기에 빨리 HTML5로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조달청의 통합공사원가계산프로그램(https://pccs.g2b.go.kr:8784/c3r/index.do)이나 일부 기업, 공공기관의 특수한 웹사이트에서 플래시로 만들어진 복잡한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임시적으로 플래시가 내장된 네이버 웨일브라우저 링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튼, 플래시를 빨리 버리시길 바랍니다. 플래시로 된 게임이 아쉬울 수 있겠고.. 예산이 없어 과거 플래시가 도배된 웹사이트를 손도 못대고 있더라도.. 빨리 전환을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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