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때부터 카드지갑을 써왔다. 장지갑이나 접는 지갑도 있고 선물받기도 했지만 휴대가 불편하고 가방을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주머니 속에 들어가는 카드지갑을 선호한다. 젊은 시절에야 돈이 없으니 그냥 저냥 대중브랜드 카드지갑을 쓰다가 가끔 인터넷에서 명품을 싼가격에 사기도 했지만 명품이던 대중브랜드던 수명은 길어야 1~2년.. 몇년 전에 이전 직장의 사장님이 이탈리아 여행에서 선물로 사다 준 몽블랑이 조금 오래가긴 했는데 사실 내구성이 좋아서라기보다 명품이라고 낡은것을 내가 오래오래 썼기 때문이다 ㅋㅋ. 여튼 10만원 미만의 디자인이 좋고, 무엇보다 내구성이 좋아야 하는 지갑을 알아보다 얼로젯(https://earloset.com/)이란 브랜드를 알게되었다. 아직은 유명 브랜드도 아니고..
한 20년전에 브리츠라는 브랜드가 처음 등장?했을 무렵 나는 BR-1000A라는 약 5만원 내외의 2채널 스피커를 사서 엄청 만족한 기억이 있다. 그때부터 브리츠 브랜드에 대한 나의 생각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음향기기 제조브랜드였다. 그런데 몇 년전 브리츠의 블루투스 이어폰, 사운드바를 사면서 예전의 그 중후하고 맑고 명료한 품격있는 사운드는 다 사라지고 그저 베이스만 강조된 답답하고 둔탁한 음색과 튜닝에 크게 실망을 하게 되었다. 물론 나의 머리는 가격이 저렴했기에 용서를 하라고 하지만, 가슴은 아 이 답답함.. 짜증이고, 실망이다. 이런 사운드를 전문 튜너가 튜닝한 것이라고?? 역시나 제조는 중국. 이제는 국내 생산은 수지타산이 안되어 죄다 중국에 맡겨 그런건지 아니면 튜닝은 직접한..
최근에 몸이 너무 안좋아서 장염에, 식중독에, 편도선염까지 세트로 아파 일주일 내내 컨디션이 영 별로 였는데.. ㅠㅠ 어제 병원 다녀오는 길에 트럭옆을 달리다가 돌빵을 맞고 앞유리가 깨져버렸다. 공단 주변이나 공단으로 가는 길목에 사는 사람들의 비애는 늘 큰 차와 도로를 같이 써야 한다는것이다. 아무리 새로 도로포장을 해도 1년만 지나면 도로는 누더기가 되고, 파이고 까여서 포트홀이 만들어지고 결국 자갈이 튀고 옆에 달리던 차들이 결국엔 피해를 입는다. 큰 트럭들이야 운전석도 높고 하니 하등의 문제가 없겠지만 각종 낙하물에 돌빵에.. 왠만하면 공단도로는 안달리는 것이 상책일거 같다. 돌빵때린 차를 잡는다한들 블랙박스가 선명해서 누가보더라도 명백하게 원인 제공 화면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운전자가 나는 몰..
작년 이맘때 구입한 갤럭시북2프로를 사무실로 가지고 나갔다가 가방을 떨어뜨려 모서리를 찍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요새 노트북들은 알루미늄 등으로 외판을 만들어 플라스틱처럼 개박살 나진 않았지만.. 처음 떨어뜨리고 파우치에서 꺼냈을 땐 엄청나게 휘어져 있어서.. 액정도 깨지고 그런줄 알았다. 다행히 많이 휘어진 부분은 손으로 펴고 하니 액정은 정상적으로 나와 찌그러진 외판 모서리를 나무로 된 빗으로 대강대강 두들려 아래와 같이 그냥저냥 쓸만하게 고쳤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ㅠㅠ 맘이 아프다. 맥북이라면 아마 머리싸매고 들어 누웠을 것) 그러다가.. 도저히 신경쓰이기도 하고 아래 판을 뜯어내면 더 잘 펼 수 있을거 같아 아래 하판을 뜯었는데.. 잘 펴기는 개뿔.. 하판 여기저기가 아래 사진처럼 울어서..
감리사 공부를 위해서도 봐야 하지만, PMP 연장을 위해서도 꼭 봐야하는 하는 것이 PMI에서 PMBOK 가이드의 판을 올리면 그 가이드를 해설하는 해설서들이다. 대부분의 국내서들이 아직 6판에 머물러 있는데 현재 시점에서 7판을 해설한 해설서는 한두권 있다. 7판을 해설한 책(소동, PMP PM+P 해설서(7판), 김병호/유정근 저)도 내용이나 설명이 매우 좋지만 빠르게 원하는 내용을 공부해야 하는 감리사나 PMP 시험의 수험자에게는 가독성이나 찾아보기 측면에서 조금 불편했다. 내용적인 부분보다 편집상의 불편함이였다. 특히 표나 그림으로 이해를 빠르게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감리사나 기술사 학원에서 만든 교재는 중요내용만 발췌하여 요약한것이라 그 배경이나 다른 연관 토픽을 이어보기 조금 어려운 면이 있고..
작년에 산 애플워치 8을 잘 쓰고 있는데 이게 LTE모델이다보니 배터리 충전을 적어도 1.5일에 한번은 해줘야 한다. 실제로는 아침에 풀충전해 나갔다가 들어오면 70%대. 거의 손목에 차고 있기 뿐이라 많이 줄어든거는 아니지만 온전히 이틀을 버티기엔 어렵다. 사실 애플워치를 산 이유는 수면때문이였다. 오랜 비염때문에 눕기만 하면 코가 막히고 온전히 천정을 바라보고 누으면 코로 숨을 쉬기 어려워 입을 벌리고 자다보니 목도 아프고.. 결국엔 잠버릇이 옆으로 누워자는 새우잠을 자게 된다. 새우잠을 자면 코가 덜 막히니까. 그래서 수면 패턴을 알아보고자 구매한게 애플워치인데 이게 배터리 때문에 온전히 수면측정을 하기 어렵다. 수면측정을 하면 회사에 나가자마자 충전해야 하는데.. 그게 불편. 그전에 쓰던 미밴드4..
뜬금없이 PSAT 이야기를 들고 나오면서 Microsoft Math Solver와 연관을 지은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본인이 수학을 무진장 싫어하고 계산의 잘 이해하지 못하며 수학의 수준이 중학교 1학년에 멈춰버려 단순 사칙연산정도 손으로 써가면서 계산해야하는 순전히 나같은 사람을 위해 팁을 드리고자 함이다. PSAT(Public Service Aptitude Test)은 아시다시피 공직적성시험이다. 국가직의 경우 9급 공무원을 제외하고 7급, 5급 공채, 그리고 민간경력채용 응시자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1차시험이 바로 PSAT라는 시험이다. 민간의 SSAT(삼성적성시험) 등과 유사하지만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적성을 더욱더 깊게 평가하는데 목적이 있다. 오늘의 주제는 PSAT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다. 이 시..
요새 일이 많기도 하고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서 회사내에서는 웃고는 있지만 사실 몸과 마음은 하루하루 무너져 간 기분이다. 오늘 병원에 가서 위내시경을 했는데 그 기록을 남긴다. 지난 1월에 이미 예약이 된거지만 오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위내시경 검사가 있었다. 작년 정기 건강검진에서 위에 작은 종양이 발견되어 작년말부터 올 연초까지 엄청나게 놀라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많이 힘들었다. 결국엔 대학병원까지 오게 되었는데 이렇게 하다가 나빠질까봐 많이 겁도 나고 무섭기도 하다. 작년 건강검진을 한 병원도 꽤 큰 종합병원인데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상급병원(대학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여 당시엔 정말 많이 놀랬다. 의사는 크게 걱정하지말고 검사를 받아보라는데. 사실 그때는 ..
수년전에 구글 드라이브 유료상품을 결제하였더니 구글이 보내 준 선물이였는데 그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연결해 봤다. 그때는 이상하게 WIFI 연결이 잘 안되어서 공짜 선물이 좋다가 말았는데 다시 해보니 여전히 잘 안....된다가 아니라 잘 된다. ✺◟(^∇^)◞✺❤❤❤❤❤ 뭐 구글 어시스턴스를 그냥 스피커로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폰을 켜지 않고도 수행할 수 있다는게 너무 맘에 드네요. 이제서야 한물간 인기인 AI스피커에 감동하고 있다니 ㅠㅠ 일단 아침에 일어나 머리 말리면서 "헤이 구글 뉴스 들려줘" 하면 미리 등록한 언론사의 뉴스를 들려준다. 지상파의 경우 아침 라디오 뉴스를 틀어준다. 신문 사설은 AI가 읽어준다. 음악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고 있기에 유튜브 뮤직으로 음악을 ..
11년만에 노트북을 구매했다. 물론 중간에 저렴하게 구매한 11인치 레노버가 있지만 메인 노트북으로서는 소니 바이오 다음이다. 전자제품을 한번 사면 오래쓰는 습관도 있지만 요새 전자제품은 어지간하면 고장도 잘 안나서 오래오래 쓰게된다. 이번에 산 노트북은 최신도 아니고, 최고도 아닌 사양이지만 2주를 걸쳐 고르고 고른 노트북이다. 사실 이전에는 국산 노트북은 비싸기만 하고 사양은 낮다는 편견이 있었다. 그러다 몇년전부터 회사에서 사용하는 삼성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부터 그런 고정관념이 없어졌다. 물론 동일 사양대비 국산 노트북이 더 비싼건 사실이지만 제조사에 대한 신뢰나 수리 용이성 등을 생각하면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든다. 특히 그동안 삼성과 LG 등 국내 노트북 제조사들끼리 경쟁이 없던 과거와 달리 gra..
작년은 새로운 직장(전남경찰청)에서의 시작에 정신이 없었고, 이미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으나 원하는 조직으로 가기위해 다시 9급 시험과 7급 시험을 동시에 보는 저인망 작전을 써서 뭐하나 건진거 없이 한해를 보내버렸다. 올해는 연초 PMP 자격을 연장했으나 신규로 뭔가를 한게 없어서 하반기에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디지털포렌식 자격을 취득해 보려고 한다. 나는 경찰청에서 근무중이지만 일반직 공무원이기에 경찰관만 할 수 있는 수사 등의 업무는 할 수 없다. 하지만 평소 우리 청 디지털포렌식계에서 하는 업무에 궁금함도 있었고 본청에서는 일반직도 디지털포렌식 관련 수사업무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약간의 동기부여가 생겼다. 하지만 디지털 포렌식 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공부한 전산공부들 예를 ..
새로 아이폰SE를 사면서 후면 카메라 필름을 구매했는데 이전에 쓰던 필름수준의 깔끔함을 생각하고 샀더니만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었다. 이전에 LG G6를 쓰던때는 아래 사진처럼 완벽하고 깔끔하게 필름에 렌즈위에 붙는다. 위 G6의 필름은 값도 저렴하고 붙히기도 쉬워서 여러개를 사다놓고 쓰고 있는데 딱히 스크래치도 잘 생기지 않아 2년정도 쓴게 위의 상태이다. 그런데 아이폰은 뭔가 케이스 재질부터 먼지친화적인지 왜 아이폰은 그리도 먼지가 잘 달라붙는지.. ㅠㅠ 여튼 위 G6보다 좁은 면적의 단렌즈에 필름을 붙히려면 은근히 접착력이 있어야 한다. 면적이 넓으면 접착력이 약해도 잘 떨어지지 않고 밀려나지도 않지만 좁고 작을 수록 접착력이 좋아야 한다. 물론 접착제도 좋아서 기포도 안생기고 열이나 먼지에 변형이..
오랜동안 써왔던 LG G6가 다른건 다 충분하고도 남는데 유독 크롬으로 네이버 등 국내 포털만 접속하면 느려진다. ㅠㅠ 사실 G6의 문제라기 보다 국내 포털의 문제다. 국내 포털들은 워낙 디자이너와 개발자 지원이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태생적으로 엄청난 인터넷 속도와 고성능의 컴퓨팅에 익숙해서인지 디자이너와 개발자 특히 웹개발과 관련되어서는 저전력이나 저속도의 인터넷, 저성능의 단말기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 본인들이 쓰는 슈퍼 초사이언 아이폰 13프로맥스나 갤럭시S 22 울트라 캡숑을 기준으로 웹페이지를 만드니까 그런건지.. 솔직히 배너광고나 각종 움직임이는 것들을 좋아라하는 국민성때문에 국내 포털 홈페이지는 굉장히 동적이다. 그야말로 웹에서 구현할 수 있는거는 다해놨다. 단촐한 구글이나 야후에 비하면..
2016년도에 취득했던 PMP를 한번 연장하고 나서 올해 다시 연장할 시기가 다가와서 부지런히 강의를 듣고 연장신청을 하였다. 사실 과거 민간기업에 다닐때는 미래를 위해 취득하였던건데 지금은 당장 필요가 없는 자격증이라서 연장을 하지말까 하다가 그래도 공부할때 고생한 기억과 정부지원금으로 강의를 듣고 응시료지원까지 받았으니 그냥 연장하지 않음으로서 버려지는 세금도 아까워 연장하기로 마음 먹었다. (처음 PMP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교육도 받고 응시료까지 지원받음) 엊그제 공부하면서 ITO와 프로세스영역을 달달 외우던 것 같은데 시간이 벌써 많이도 흘렀다. 그사이 내가 본 PMP 5판은 판올림을 하여 7판이 나왔단다. 연장을 위한 교육은 6판으로 받았다. 다행히 ITPE에서 ..
나이가 드니까 눈이 점점 흐려진다. 특히나 누워서 불끄고 테블릿을 보는 나에겐 흰바탕의 웹사이트는 이제 눈뽕의 공격을 당하기 쉬운 너무나 싫은 것이 되어 버렸다. 티스토리는 불행히도 라이트테마와 다크테마를 왔다갔다 할 수 없고 글쓰는 화면은 여전히 흰바탕이지만 적어도 내 블로그에서만큼은 내눈을 보호해야겠다는 신념으로 퇴근후 서너시간동안 티스트리 스킨의 CSS를 건들었다. 대강대강, 슬렁슬렁 했는데.. 특히나 플러그인들이 자체 CSS를 쓰다보니 내가 적용하는 것이 안되는게 너무 많네. ㅠㅠ 결국엔 jQuery로 script.js 파일안에 강제로 해당 플러그인의 class를 찾아 CSS를 적용시켰는데 먹는게 있고 안먹는것도 있고.. 이제 자야할 시간.. 또 힘들 내일을 위해. 참고로 어두운 날 운동하다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