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산 애플워치 8을 잘 쓰고 있는데 이게 LTE모델이다보니 배터리 충전을 적어도 1.5일에 한번은 해줘야 한다. 실제로는 아침에 풀충전해 나갔다가 들어오면 70%대. 거의 손목에 차고 있기 뿐이라 많이 줄어든거는 아니지만 온전히 이틀을 버티기엔 어렵다.
사실 애플워치를 산 이유는 수면때문이였다. 오랜 비염때문에 눕기만 하면 코가 막히고 온전히 천정을 바라보고 누으면 코로 숨을 쉬기 어려워 입을 벌리고 자다보니 목도 아프고.. 결국엔 잠버릇이 옆으로 누워자는 새우잠을 자게 된다. 새우잠을 자면 코가 덜 막히니까.
그래서 수면 패턴을 알아보고자 구매한게 애플워치인데 이게 배터리 때문에 온전히 수면측정을 하기 어렵다. 수면측정을 하면 회사에 나가자마자 충전해야 하는데.. 그게 불편.
그전에 쓰던 미밴드4로 수면을 측정하곤했는데 미밴드도 배터리 수명이 다되어 못쓰게 되었다. 게다가 미밴드와 다르게 애플은 수동으로 나 이제 자니까 측정해 하고 수면모드를 켜주거나 시간을 미리 설정해 그 시간에 자야한다.(물론 지정된 시간을 오버해 자더라도 측정은 한다)
샤오미는 그냥 그런거 없이 낮잠을 자거나 저녁에 아무때나 자면 바로 수면으로 인식해서 측정하므로 그건 편했는데 왜 불편한 애플을 따라하는 것인지.. 이번에 산 Redmi Band 2에서는 애플의 수면모드와 같은 기능이 들어갔다. 하지만 수면모드가 아니어도 그냥 자면 측정을 한다고 하니 다행. 그래서 수면 모드를 다시 측정하고자 충전중인 애플워치를 대신할 것을 다시 사게되었다. ㅠㅠ 애플이나, 샤오미나, 삼성이나 손목시계 특성상 정확한 수면 패턴을 체크하는게 어려울 듯하지만 그래서 참고용으로 봐야지.
홈플러스에서 할인해서 3만 9천원에 팔기도 했고 미밴드보다 저렴하여 집에서 운동이나 수면측정용으로 애플워치 통계와 비교하면서 써보려고 한다.
4~5만원의 워치에 이런 기능을 넣는다는 것이 대단대단.. 스펙상 애플워치 8 LTE는 배터리가 약 300mAh인데.. 4만원주고 산 LTE도 없고, GPS도 없는 이 녀석은 210mAh다. 하지만 액정이 LCD인 탓에.. 배터리 닳는 속도는 비슷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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