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은 안개에 황사에 미세먼지에 초미세먼지까지 공기질이 최악이었는데. 그래도 일찍 일어나 9급 국가직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이미 입직을 하여 전남경찰청에 근무중이지만. 원하는 지역으로 가는 전보를 못 기다리겠기에 재시험으로 가보고자 접수한 시험인데 공부는 하나도 안했지만 일단 시험이니 존중하는 의미에서 문흥중으로 가서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아침에는 바람 한점 없더니만 점심때가 지나가니 강풍이 몰아치네요. 강한 바람에 황사가 날아가니 정말 깨끗한 하늘 간만에 보는거 같네요. 최근 몇주간 광주는 주말마다 비가오거나 날씨가 흐려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세차한 기념으로 가까운 곳으로 한바퀴 돌고 와서 엘로드래곤 리버를 걷습니다. 국사시험에 나오는 전봉준의 동학군이 지나다녔을 법한 황룡강의 하류를 걷습니다. 황룡촌전투네 하는 역사적 사실이 이곳일리는 없겠지만.. ㅋㅋ
이렇게 해서 오랜만에 하루 1만 5천보를 넘게 걸었습니다. 집에서 황룡강따라 송산유원지 근처 큰길가 카페까지 왕복하면 10km 가까이 되니까 운동은 될 법한데. 평소 목포(남악 전남경찰청)에서 퇴근해서 집에 오면 해가 넘어가버려 이 멋진 길을 걸을 수 없습니다. 가로등 좀 달아주면 좋겠는데. 집앞의 친수공원 유채꽃밭만 화려합니다. 물론 거기도 꽤 너비가 커서 한바퀴 돌면 2~3km는 족히 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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