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아이폰SE를 사면서 후면 카메라 필름을 구매했는데 이전에 쓰던 필름수준의 깔끔함을 생각하고 샀더니만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었다. 이전에 LG G6를 쓰던때는 아래 사진처럼 완벽하고 깔끔하게 필름에 렌즈위에 붙는다.
위 G6의 필름은 값도 저렴하고 붙히기도 쉬워서 여러개를 사다놓고 쓰고 있는데 딱히 스크래치도 잘 생기지 않아 2년정도 쓴게 위의 상태이다.
그런데 아이폰은 뭔가 케이스 재질부터 먼지친화적인지 왜 아이폰은 그리도 먼지가 잘 달라붙는지.. ㅠㅠ 여튼 위 G6보다 좁은 면적의 단렌즈에 필름을 붙히려면 은근히 접착력이 있어야 한다. 면적이 넓으면 접착력이 약해도 잘 떨어지지 않고 밀려나지도 않지만 좁고 작을 수록 접착력이 좋아야 한다. 물론 접착제도 좋아서 기포도 안생기고 열이나 먼지에 변형이 생겨서도 안된다.
시중에서 유명한 하푼, 스코코, 숄츠, 지모 등 아이폰SE 렌즈필름을 모두 구매해서 붙혀보았지만 대부분 접착력이 안좋은데다 그나마 접착력이 좋은 스코코는 접착제가 옆으로 밀려나오거나 해서 더 지저분했다. 거의 모든 필름류는 일단 잘 붙질 않았다. 아래 사진은 붙혔다 떼어 냈을때의 상태인데.. 보다시피 너무 지저분(렌즈 주변부)..
결국, 지모에서 파는 렌즈필름 형태가 아닌 아예 덮어끼우는 렌즈커버를 사서 붙혔다. 그나마 이게 더 깔끔하고 원래의 것과 비교해서 이질감도 없다. 다만, 약간의 빛 투과율에서 손해를 볼 수 있겠다. 아무리 투과율이 좋다지만 일단 뭔가가 하나 더 씌워진거고 약간 렌즈가 깊어지므로 어두워질 수 있다. 다만 화각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아주 만족 ♥
구매링크(협찬도 아니고 내돈내산 리뷰임)
지모 - 아이폰SE 3세대 2세대 메탈 프레임 카메라 렌즈 강화유리 보호 필름 (jim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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